지역활성화-어촌신활력,섬특성화

가의도 주민커뮤니티 : 함께 차리는 밥상, 함께 사는 마을

by 관리자 posted May 16, 20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섬에서 차린 밥상, 마을을 잇다

충남 태안군의 작은 섬 가의도.  이곳에 최근 특별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바로 주민들이 손수 마련한 ‘굿뜰 가의도 마을밥상’인데요^^

 

자연산 홍합(섭)과 같이 가의도에서 채취한 귀한 재료로 주민분들이 직접 음식을 한상 차리셨어요.

KakaoTalk_20250514_143443938_02.jpg

 

🍲 함께 차리는 밥상, 함께 사는 마을

 

‘굿뜰 가의도 마을밥상’은 함께 밥상을 차리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어요.

밥상을 차리기 위해 주민협의체 모임에서 회의도 하고,

이장님의 마을방송, 부녀회의 장보기, 주민들의 조리 참여까지 마을밥상 준비 자체가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한 과정이었답니다.

이번 주민커뮤니티 활동은 가의도 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가의도에서 채취한 홍합을 넣은 된장국처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통해 가의도의 맛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려는 것이지요.

 

 

KakaoTalk_20250514_143443938_03.jpg

KakaoTalk_20250514_143443938_04.jpg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홍합(섭)을 넣어 끓인 배추 된장국.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랍니다.

 

 

 

KakaoTalk_20250514_143443938_05.jpg

 

 

지역자산화협동조합은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주민들이 차린 한 끼의 밥상이 지역 상품개발과 체험으로도 이어져,  가의도를 찾는 누구나 섬의 진정한 맛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어떨까.

매일 마을회관에 모여 밥을 먹고 방문객에게 팔기도하는 여수의 하화도 사례처럼요.

어쩌면 가의도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겠고요.

가의도 마을밥상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작점이자

섬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실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3-1.jpg

함께 모여 밥을 먹고 마을회관을 나서는 길. 마을회관을 나서는 할머니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