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어촌앵커조직
안녕하세요, 죽죽이 입니다 :)
사회혁신 프로그램 로컬비즈니스 김활용 시제품 2종 개발
개발기간
2025년 07월 ~ 11월 (5개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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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마을주민, 고흥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담우, 여수시 사회적기업 (주)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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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죽도-죽도앵커조직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올해 지죽도·죽도 앵커조직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아주 의미 있는 실험을 진행했어요. 마을의 대표 자원인 ‘김’을 활용해 새로운 시제품 2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였죠.
지죽도·죽도는 청정한 해역에서 김 양식이 활발한 곳이지만, 그동안 대부분 원물로만 소비되다 보니 활용 범위가 다소 제한적이었는데요!
그래서 “우리 김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제품 개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고흥김된장국

고흥김 바삭칩
🥣 첫 번째 시제품 – 동결건조 김된장국
김된장국 시제품은 고흥 지역 사회적기업 담우와 함께 개발했어요. 2024년 사회혁신 프로그램에서 주민들과 함께 레시피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김국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제품화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완성된 김된장국 패키지
✔ 기존 김국의 한계 → ‘된장’으로 해법 찾기
사실 기존 김국은 김 특유의 비린 향 때문에 호불호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된장을 넣어 맛을 중화시키고 감칠맛을 더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 김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의 난이도
김이라는 원물 자체가 수분과 향에 민감한 식재료라 가공식품 레시피로 개발하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
특히 김과 된장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고,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비린 향은 잡고 감칠맛은 살린 최적의 황금비율을 찾아냈습니다.
✔ 간편식으로 완성
동결건조(FD) 공법을 적용해 따뜻한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로 완성됐어요.
여행객·관광객은 물론,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김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 곧 공개됩니다!
2026년 1월 ‘제1회 해창만 고흥 굴 축제’에서 시식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에요.
축제에서 맛보시고, 남겨주시는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두 번째 시제품 – 김스낵
두 번째 시제품 김스낵은 여수의 사회적기업 쿠키아와 협력해 만들었어요.
김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간식형 로컬푸드입니다.

✔ 시식회에서 가능성 입증!
이미 마을 시식회, 그리고 수천 명이 방문한 유자축제 시식 캠페인을 통해 정말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김으로 만든 과자가 이렇게 고소할 줄 몰랐다!”
시제품이지만 가능성은 확실히 보여준 셈이죠.

✔ 앞으로의 개선 방향
김스낵의 풍미를 더 살리기 위해 김 향을 더 높이는 방법, 기름맛을 줄이면서 바삭함을 유지하는 공정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점점 더 완성도 높은 김스낵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할 예정입니다.
🤝 협력으로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
이번 시제품 개발은 지죽도·죽도 앵커조직, 고흥의 사회적기업 담우, 그리고 여수의 사회적기업 쿠키아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예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두 제품 모두 시제품이지만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 주민과 방문객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개선·고도화해 나갈 예정이에요. 네이밍부터 레시피 개발, 포장, 검수, 패키지 개발 까지— 전문가들과 수없이 논의하며 완성해냈습니다. 우리의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이 없을 만큼 치열하게 준비한 결과물이랍니다.

“식품 개발이 이렇게 어렵구나…”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 마을의 제품이 정식으로 탄생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겼어요.
이 시도가 언젠가 마을에 보탬이 되는 날이 오기를, 앵커조직으로서 더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지죽도·죽도의 김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될지,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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